지속가능성은 최근 가장 핫한 화두 중 하나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나 지속가능성 로드맵을 통해 기업들은 환경과 순환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또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공개하기도 한다.
레고(LEGO)도 마찬가지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브릭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한 것. 지난 3년 동안 이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무려 250여 가지의 다양한 PET과 수백 가지가 넘는 여러 플라스틱 제형을 테스트했고, 그 결과 프로토타입이 탄생했다. 물론 프로토타입은 성공적이었지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적어도 1년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한 시점.
이 모든 시도와 노력은 재활용을 통해 지난 60년 동안 레고의 명맥을 이어온 기존 브릭을 대체할 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을 만들어내는 거다. 아직 숙제가 남아있는 상태지만 2020년에는 상자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거했고,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바이오 폴리에틸렌(bio-PE)으로 만든 브릭을 생산하겠다고도 발표한 바 있다. 2022년까지 4억 달러를 투자해 지속가능성의 목표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더 나은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레고의 노력은 LEGO.com/Sustainability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는 또 다른 브랜드 ‘파타고니아’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