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박스터 플랫폼 최후의 내연기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는 포르쉐 718 스파이더 RS(Porsche 718 Spyder RS). 간단히 축약하면 718 카이맨 GT4 RS의 오픈탑 스타일, ‘뚜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이맨 718 GT4 RS의 뚜껑이 있는 자리에는 수동으로 조작하는 탈착식 패브릭 루프를 적용했다. 무게는 718 박스터 모델보다 약 40kg 정도 가볍고, 기계 부품을 포함한 전체 지붕 무게는 18.3kg에 불과하다. 이는 718 스파이더 대비 7.6kg, 718 박스터보다 16.5kg 가벼운 셈. 총무게는 1,410kg이다.
911 GT3, 718 카이맨 GT4 RS에 얹힌 것과 동일한 4.0리터 자연 흡기 6기통 엔진을 탑재했는데 이 무시무시한 엔진과 박스터의 조합은 처음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무엇의 시작과 내연기관의 종말을 동시에 목도하는 기분. 493마력과 331파운드의 토크를 생성한다. 동력은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PDK)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되며 스티어링 휠 뒤에 있는 패들로 변속할 수 있다. 또한 더 부드러운 스프링과 적응형 댐퍼를 사용하여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차량의 지상고, 캠버, 토우, 안티롤바 강성 등도 모두 조절이 가능해 오너의 취향 껏 세팅하면 된다.
포르쉐 GT 모델 책임자 안드레아스 프레우닝거(Andreas Preuninger)가 밝혔듯 GT3 엔진, 클로즈 레이시오 변속기, 컴팩트함, 가벼움, 도로에 최적화된 레이싱 서스펜션 등의 조합은 완벽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쉽게도 독일에서만 주문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160,700달러(약 2억 1천 만원)부터 시작한다. 영국에서 7월 개최되는 ‘제75회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다시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레이싱 DNA 탑재한 알핀은 ‘르노 5’를 기반 서킷과 공도를 잇는 전기차 A290_β를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