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펼쳐진 광활한 풍경을 이미지로 담아낸다는 것은 어찌 보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포토그래퍼들은 인체의 렌즈, 눈으로 본 것을 기계적 렌즈에 담아 박제하기 위해 각계 각지로 달려가는 도전을 서슴지 않는다. 얼마 전 새롭게 공개된 페이즈원 XT는 그들을 위한 카메라다.
너의 성능은 사랑하지만, 어깨를 짓누르는 무게는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하는 포토그래퍼들의 속마음을 제대로 캐치했다. 걸리적거리던 무게는 던져버리고 성능만 챙긴 카메라, 페이즈원 XT는 IQ4의 성능, 슬림한 바디와 로덴스톡 렌즈의 결합으로 완성됐다.
여행친화적 모듈식 디자인을 채택, 현재로선 가장 강력한 성능에 미니멀한 사이즈로 데뷔한 필드 카메라다. 로덴스톡 23mm, 23mm, 70mm 등 세 가지 렌즈 트리오가 마련됐으며, 24mm 시프트 무브먼트 기술로 X축과 Y축 모두에서 원근감을 손볼 수 있다. 가격은 56,990달러. 구매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