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 디저트가 될 때, S’more 스타우트

온도계의 수은주가 하강하는 이때, 일상 속에서 당최 알코올을 재낄 수 없는 당신께 소개한다. 미시간주 컴스톡 파크 기반으로 하는 페린 브루잉 컴퍼니(Perrin Brewing)의 신작, S’more 스타우트 맥주다. 추운 계절 더 차가운 바람 속으로 도피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미시간으로 가자. 이 맥주 한 캔이 따뜻하고 부드럽게 당신의 식도를 타고 내려갈 터이니.

타닥타닥 모닥불 소리가 운치를 더하는 캠핑장 감성의 맥주다. 마시멜로, 통밀로 만든 그레이엄 크래커, 초콜릿 풍미가 가득하니까. 물론 한국 아니고 미국 정서겠지만. 유당은 입안 가득 풍부하고 크리미한 느낌을 선사한다. 디저트 같은 이 맥주를 맛본다면, 한 캔으로는 절대 끝나지 않을 거다. ABV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