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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메이어,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 아비치, 데드마우스, 스크릴렉스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사용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의 OP-1이 업그레이드를 거쳐 다시 등장했다. 새롭게 출시된 ‘OP-1 필드(OP-1 field)’는 전작의 컴팩트한 크기와 작은 직관적인 디자인을 더욱 개선함과 동시에 무려 100가지 기능을 추가해 비교할 데 없는 성능을 자랑한다.
신시사이저와 샘플러 기능을 한데 담아낸 OP-1 필드의 주요 기능은 신스, 드럼, 테잎, 믹서, 네 가지이다. 다양한 신스 엔진으로 만든 사운드를 32bit로 테잎에 레코딩이 가능하며, 각각의 테잎은 최대 4개의 스테레오 트랙을 지원한다. 모든 트랙에는 무한정으로 추가 녹음이 가능하다. 여기에 원하는 in/out 포인트를 설정하거나 빌트인 시퀀서를 통해 드럼 사운드를 추가하고 믹서의 EQ와 이펙트 기능을 통해 취향껏 사운드를 가지고 놀 수 있다.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전체 시그널에 스테레오 사운드가 적용되었으며, 4개의 키 컨트롤 노브, 블루투스 MIDI, USB Type-C, 디테일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위해 패시브 드라이버를 탑재한 스피커 시스템, 24시간 배터리 수명, 8개 스왑 가능한 테이프, 4개의 테이프 스타일, 다양한 레코딩 포맷, 개선된 리버브 및 ‘디멘션’ 신스 엔진, 송신과 수신이 모두 가능한 내장 FM 안테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의 성능 및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확실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새로운 로우 프로파일 알루미늄 바디 구조를 채택해 전작보다 더 얇고 가벼워졌으며, 키 입력 감도와 정확성도 개선하였다. 또한, 2K 몰딩을 통해 알루미늄 바디 내부에 듀얼 2.4GHz 안테나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무선 연결 및 무선 MIDI 연결을 가능하도록 했다. 기기 뒷면에는 강력한 베이스를 선사하는 라우드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으며, 두 개의 부드러운 벨크로 소재 링을 부착해 커버, 받침대와 같은 액세서리 및 기타 기기와 쉽고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격은 사악한 편. 틴에이지 엔지니어링 공식 홈페이지에서 1,999달러, 한화 약 25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7월 출시 예정이다. 지난 4월 출시된 틴에이지 엔지니어링의 TX-6와 결합하면 넘사벽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하니, 이 링크를 클릭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