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명가 세이코의 탁상시계, 빅토리 리미티드 에디션 마라톤 알람 시계(Victory Limited Edition Marathon Alarm Clock)를 아시는지. 이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타임키퍼인 세이코의 계측기를 그대로 축소한 탁상시계다. 알고 보면 슈프림과 콜라보까지도 했던 시계. 의미와 디자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알짜배기다.
기본적으로 탁상시계인 만큼 책상 위에서 빛을 발하지만, 여러모로 여행용으로도 적합하다. 사이즈는 약 10 x 9.3 x 4.5cm로 자그마한 편. 스탠드 탈부착이 자유로우니 휴대하기에도 편리하다. 어디에 둬도 시선을 사로잡는 무광 옐로우 색상이니 잃어버릴 일도 없을 듯. 알람은 기본, 스누즈 기능으로 ‘좀만 더 잘래’ 가능. 무엇보다 예쁘다. 그게 사실 제일 중요하지.
달력 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며, 스톱워치는 최대 100시간까지 가능하다. AA 건전지 2개로 작동한다. 기본 밝기 자체는 눈에 확 띌 정도로 밝지는 않은 편. 버튼을 누르면 5초간 백라이트를 켤 수 있다. 상시 라이트를 원할 시 후면에 DC 5V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자. 가격은 5만 6천 원.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여행 가는데 시계만 작고 가방은 무거우면 무슨 소용. 가벼운데 튼튼하기까지 한 캐리어, 알아둬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