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문을 연 프랑스 남성복 브랜드 블루 드 파남(Bleu de Paname)이 숨을 고르고 초를 꺼뜨릴 때가 됐다. 이유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 프랑스 워크 웨어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드는 이 브랜드가 특별한 올해를 기념하기 위해 클래이(Clae)의 감각과 합을 이뤘다.
클래이 에드윈(Edwin) 스니커즈 실루엣을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블루 드 파남의 아이코닉한 꼼뜨와(Comptoir) 재킷의 소재를 적용해 두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냈다. 프랑스 몰스킨, 립 스톱 나일론, 양털, 스웨이드, 천연 가죽을 은은한 인디고블루 컬러로 결합,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한다.
다른 두 나라 브랜드가 만나서일까, 설포에는 특별 디자인된 ‘LA & Paris’ 로고를 적용해 이를 강조했고, 인솔에도 두 도시의 지도를 적용해 지역감정 따위 없는 쿨한 면모를 보여준다. 메가그립 비브람(Megagrip Vibram) 아웃솔과 EVA 풋베드는 그립력과 편안함까지 선사하는데 300족 한정 출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