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콰이어트온(Quieton)은 2015년 설립 이후 탁월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콰이어트온 3는 자잘한 생활소음부터 코골이 소리까지 완벽에 가까운 소음 차단을 도와주는 이어버드이다. 겉모양만 봐서는 무선이어폰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소음 차단에 집중한 이어플러그 기기이다.
타사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대체로 높은 주파수의 외부 소리를 타깃으로 하지만, 콰이어트온 3는 500Hz 이하의 저주파까지 폭넓게 차단한다. 특히 250~500Hz대에서 가장 심하다는 코골이 소리까지도 완벽한 차음이 가능하다고 한다. 현존하는 이어버드 제품 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제작되었으며,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수면 시에도 불편함 없이 착용 가능한 것도 특징 중 하나.
주변 소리를 듣거나 대화를 하고 싶을 때는 기기를 터치하여 ‘리스닝 모드’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2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4월 말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며, 얼리 백커(early backer) 기준 153달러, 한화 약 17만 원에 선주문 할 수 있다. 세상에 혼자 남겨진 듯한 고요함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서두르자.
점점 진화하는 이어버드 기술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SurfEars 3.0 이어플러그나 올리브 프로와 같은 기기도 함께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