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지속적인 협업을 펼쳐왔던 어 콜드월이 이번엔 컨버스와 한배를 탔다. 재킷과 팬츠, 액세서리와 스니커를 총망라해 총 7가지 라인을 공개했다. 언뜻 아크네 스튜디오가 뇌리를 스쳐 가는 척70은 지그재그 스티칭과 두꺼운 러버 아웃솔이 특징인데, 조거 팬츠나 트랙 팬츠에 무심하게 신어주면 시크한 스트리트 룩의 정점을 찍을 것만 같은 포스를 발산한다.
ERX 260은 좀 더 따뜻하고 빈티지한 느낌. 나이키 에어포스1이 연상되는 건 우연은 아니겠지. 프리미엄 레더 어퍼의 그레이와 바이올렛을 오가는 오묘한 색감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관건이다. 이 외에도 스냅 포켓 재킷, 트랙 재킷, 워크 팬츠, 짚 오프 레그 트랙 팬츠와 오버사이즈 토트백 등 워크웨어 베이스의 다양한 아이템을 함께 선보였는데, 매력은 2종의 스니커를 못 따라 오는 듯. 오는 9월 18일 정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