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캐주얼 스니커의 대명사 컨버스가 CX 컬렉션을 론칭했다. 올스타 디스트럽트 CX, 척테일러 디스트럽트 CX, 척테일러 올스타 디스트럽트 CX 등 총 3가지 라인으로 출시돼며, 올스타의 경우 더솔로이스트 컬래버레이션 모델이 추가로 발매됐다. 이들 모두 낯익은 컨버스를 떠나, 사뭇 다른 느낌을 방출한다.
그간의 빈티지하고 클래식한 무드는 싹 씻어내고 모던함을 덧칠하려 애쓴 모습이다. 새롭다는 인상은 확실한 반면, 혁신을 매력으로 승화하는 작업까지 성공했는지는 미지수. 기능 면에선 환영할만한 업그레이드 스펙이 몇몇 추가됐다. 일단, 스트레치 캔버스 소재의 어퍼가 좀 더 유연하게 발을 감싸주고, 여기에 압축 폴리우레탄 인솔, 초경량 파일론 중창, 러버 아웃솔을 결합해 충격 흡수 내공을 끌어올렸다. 이를 계기로 예쁘지만 오래 신으면 불편하다는 평판은 떨치게 될지도. 가격은 129,000원. 컨버스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