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외곽 프레데릭스보르에 베이스를 두고 맛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콜렉티브(Coffee Collective). 커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통해 자국이 아닌 바다 건너까지 이 맛을 전파하는 중이다. 이 브랜드는 농민과 노동자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시장가격보다 334% 더 높은 가격을 커피 생산자에게 지불한다.
시장의 폐단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이 브랜드에서 만든 콘뉴(Konyu) 커피다. 이 아라비카 콩의 재배, 건조, 발효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모두 수동 작업 되는데, 공장 관리자 Josphat은 습식 분쇄기 관리 경험이 20년이나 된 베테랑이다.
고로 풍미가 시원치 않을 수 없을 거다. 신선한 베리, 루바브 및 감귤류 과일의 뒷맛이 인상적이며 적당한 산도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가장 운치 있게 비가 내리는 계절 가을, 이 그윽한 원두 향 맡으며 나른한 티타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