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맨은 미국 시카고에 떠도는 유명한 도시 괴담 중 하나다. 거울 앞에서 입 밖으로 캔디맨이라는 단어를 다섯 번 연속으로 내뱉으면 의수를 한 살인마가 나타나 그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 그 내용. 마치 미국판 빨간 마스크 같은 이 이야기는 호러 영화의 훌륭한 소재가 됐다. 이미 1990년대에 세 편의 작품이 나왔는데, 이 역사를 이어갈 진짜 ‘캔디맨’ 속편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2020년 판 캔디맨을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점은 바로 감독이다. ‘겟 아웃’과 ‘어스’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조던 필이 드디어 다시 굵직한 호러 무비로 돌아온다. 또한 이번 캔디맨은 기존의 세 시리즈 중 2, 3편을 무시하고 1992년의 1편에서 이어지는 진짜 후속편이라고. 심지어 원작에 출연했던 배우 토니 토드가 2020년 판 캔디맨에도 그대로 출연한다. 오는 6월 북미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