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들 채비를 하고 침대에 누워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조금만 더 쉬다가 잠이 오면 불을 끄고 잘 계획이었지만, 잠은 언제나 예고하고 찾아올 만큼 친절하지 않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스르르 눈이 감겨버리고 결국 밝은 조명 아래 잠을 이룬다. “불을 켜고 자는 게 뭐 별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볼 때 심혈관질환 위험, 뇌 기능 저하, 우울증 유발 등의 영향을 주는 아주 해로운 수면 습관이다.
그러나 이번에 캐스퍼(Casper)가 새롭게 선보인 글로우 라이트와 함께라면 이런 걱정을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다. 글로우 라이트는 단순히 불을 밝히는 도구를 넘어서 당신의 수면 루틴과 기상 루틴을 관리해주는 똑똑한 아이이기 때문이다. 수면 루틴은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제공되는 앱으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당신은 수시로 잠들 시간을 확인하거나 잠들기 전에 불을 꺼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글로우 라이트의 빛이 점차 희미해질 때 하던 일을 멈추고 잠들면 된다. 그러다 아침이 오면 조명이 서서히 밝아지며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으로 잠을 깨워준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내구성도 으뜸이다. 강화유리보다 약 150배 이상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되어 웬만한 충격에선 끄떡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험하게 쓰면 위험할 수 있으니 던지고 굴리는 등의 무모한 실험은 하지 말자. 또한, 무선충전 기능이 있어 디자인의 완성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필요에 따라서는 자유롭게 휴대하며 랜턴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분위기에 맞게 더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