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보다 편한 캠핑 침대, 캐먹 우르사 슬립 시스템

깊어져 가는 캠핑의 밤, 아름다운 마무리는 바로 숙면이다. 하지만 지면의 냉기와 바닥의 요철을 방어하기에 얇은 매트와 침낭은 역부족이라 아침이면 몸 이곳저곳이 쑤시기 일쑤. 이 정도의 불편함쯤은 기꺼이 감수하는 게 진정한 캠퍼의 자세지만 캐먹(Kammok)이 만든 우르사 슬립 시스템(Ursa Sleep System)을 본다면 ‘어머, 이건 꼭 사야 해’를 외치게 될 거다.

이 제품은 10cm 자충식 베이스 패드를 적용해 손이 덜 가는 물건. 단방향 밸브가 있어 베이스 패드를 쉽게 팽창, 수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또한 메모리 폼 토퍼를 넣어 총 15cm 도톰한 두께감을 자랑해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따뜻함과 통기성의 완벽한 균형을 선사하는 부드러운 합성 단열 소재 이불은 기계 세척을 위해 분리할 수 있어 쾌적하게 관리 가능하며 따로 떼어 단독으로도 쓸 수 있다.

내구성도 뛰어난데 찢김 방지 소재로 베이스 패드 바닥 부분을 만들었고, 이불은 DWR 마감으로 텐트 결로로 축축한 잠자리가 되지 않도록 지켜준다. 펼친 크기는 203 x 76cm, 수납 시 61 x 81.3 x 35.6cm, 무게 10kg이다. 고로 오토매틱 캠퍼라면 눈여겨보도록. 현재 킥스타터 펀딩 페이지에서 599달러 한화 약 80만 원에 구매 가능하며, 국내 배송은 지원하지 않으니 구매를 원하면 배대지가 답. 올해 9월 배송 예정이다.

불 피우기는 귀찮지만 넋 놓고 불구경하고 싶은 이런 심보, 불 없이 불멍할 수 있는 MAX 랜턴이 달래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