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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건 보스건 다 뛰어넘어줄게,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3
2022-12-16T13:26:0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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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된 착용감과 무선 충전 도입으로 더욱 편안해진 경험을.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시장은 군웅할거의 시대를 맞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플의 에어팟 시리즈가 계속해서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고, 각각 작년과 재작년 출시된 사운드 명가 소니의 WF-1000XM4, 보스의 QC 이어버드도 뛰어난 품질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왔다. 또 다른 사운드 강자 젠하이저의 경우 사운드 면에서는 언급한 제품들보다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사운드를 제외한 영역에서 비교적 사용자 친화성이 부족하다는 불평을 자아내기도 한다.

젠하이저가 새롭게 선보인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3는 개선된 사용자 편의성과 더욱 몰입력 있는 사운드로 치열한 무선 이어폰 경쟁 구도에서 큰 활약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디자인은 전작인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 2와는 사뭇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젠하이저 CX 혹은 CX플러스와 더욱 흡사한 모습이다. 반면 패브릭 커버 케이스에서는 전작으로부터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렵다. 달라진 게 있다면 USB-C 충전부를 케이스 앞으로 옮겼다는 점.

사운드 측면에서도 뚜렷한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전작과 동일한 7mm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새롭게 추가된 ‘사운드 개인화(Sound Personalization)’ 기능은 이어폰을 처음 착용하였을 때 가이드 리스닝을 통해 사용자의 귀와 귀 안쪽 공간 형태에 따른 최적의 사운드를 세팅해준다. 사운드 개인화를 제외하면 하드웨어적인 변화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전작이 워낙 좋은 사운드로 정평이 나 있었으니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스마트 컨트롤 앱의 이퀄라이저를 통해 사용자 취향에 더욱 부합하는 사운드 설정도 가능하다.

젠하이저가 이번 신제품이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발표한 만큼, 사운드 외적인 부분에서의 개선이 더욱 눈에 띈다. 첫째로, 개선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은 실시간으로 주변 소음을 분석해 최적의 차음성을 제공해주며, 수동으로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터치 한 번으로 주변 음을 들을 수 있는 트렌스페어런시 모드도 당연히 지원.

젠하이저는 통화 품질도 대폭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각 이어버드에 3개의 고급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를 탑재해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사용자의 목소리를 더욱 정교하게 픽업함으로써 ‘극도로 명료한 통화품질’을 제공한다고 한다.

이 밖에도 IPX4 생활 방수 등급, 보이스 어시스턴트, 인체공학적인 어댑터 및 실리콘 핀 옵션, 이어버즈 단독 7시간/케이스 사용 시 28시간의 배터리 수명, Qi 무선 충전 지원, aptX 어댑티브 저지연 코덱 지원(AAC, SBC 코덱도 지원) 등의 사양으로 일상생활에의 필요를 대부분 만족시킨다. 단점이 있다면, 여전히 멀티포인트 연결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도.

아, 또 다른 단점도 있다. 여전히 높은 가격. 한국 홈페이지 기준 349,000원에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컬러 옵션은 블랙, 그래파이트, 화이트 3가지. 가격이 부담된다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자랑하는 비츠핏 프로를 추천한다. 꼼꼼하게 리뷰한 임볼든 영상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