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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나이프 브랜드 제임스 브랜드(James Brand)는 창립 이래 ‘적게 만들지만, 더 나은’, ‘가능성의 경계를 넘어서는’ 제품을 추구해왔다. 제임스 브랜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반즈(Barnes)’는 포켓 나이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야심이 깃든 제품이다.
소재부터 이를 갈고 만들었다는 티를 팍팍 낸다. 가장 높은 등급인 6AL4V 티타늄 빌릿(billet) 한 개를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컴퓨터수치제어) 기술로 정밀하게 가공하여 전체 골조를 제작하였다. 그 말인즉, 여러 부품을 이리저리 갖다 붙이고 조립하는 절차를 최소화하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더 강한 내구성과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8.9cm 길이의 블레이드는 완만한 곡선 형태의 드롭 포인트 스타일로 제작되었으며, 우수한 품질로 유명한 볼러(Bohler) 사의 390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사용되었다. 블레이드 회전을 담당하는 베어링은 세라믹으로 제작하여 부드러운 회전과 튼튼함을 더하였다. 나이프 크기는 블레이드를 접었을 때 8.9cm, 폈을 때 19.8cm이며, 무게는 132g이다.
티타늄 컬러와 블랙 컬러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599달러, 한화 약 67만 원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지만, 한번 사용해보면 항상 소지하고 다닐 만큼 유용하게 쓰인다는 포켓 나이프. 제임스 브랜드의 철학과 대표적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브랜드 가이드를 살펴보며 그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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