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하면 역시 맥주가 빠질 수 없다. 덕분에 맥주를 사랑하는 캠퍼라면 항상 ‘이걸 어떻게 최대한 시원하게 보관하지?’같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물론 시중에는 이를 위해 수많은 쿨러 제품이 존재하지만, 미국의 쿨러 전문 브랜드인 이글루(Igloo)는 이제 쿨러 대신 아예 케그메이트(Kegmate)라는 솔루션을 내놨다.
듬직한 사각형의 실버 컬러 외관은 일단 외관에서부터 단단한 기운을 전해준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내구성은 일단 합격점. 소재 덕분에 외부 온도를 차단하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 하지만 냉각의 핵심은 역시 소재에도 있지만, 바로 이 제품의 자체 내장 맥주 탭이다. 외부에는 수도꼭지가 있어 이 맥주 탭에 음료를 넣고 따라내면 야외에서 생맥주 먹는 기분도 제대로 낼 수 있다.
케그메이트의 용량은 54쿼트로, 2.5리터의 맥주에 해당하는 보관능력을 가지고 있다. 탭 핸들은 교체가 가능하며, 당연히 CO2 탱크와 레귤레이터도 케그에 연결 가능하다. 물론 병맥주를 챙겨왔다고 하더라도 안심이다. 제품 외부에 병따개를 따로 준비해놓은 꽤나 센스 있는 녀석이다. 이제 이걸 가지고 캠핑장으로 가서 최고의 관종이 되는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