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BOT Tail은 사람의 손길 없이도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제어해 영상을 촬영해주는 인공지능 카메라다. 이 카메라엔 AI 구동을 위해 Hisilicon Hi3559A 칩셋이 탑재됐으며, 최대 4K / 60fps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단순 촬영 도구를 넘어선 카메라맨, 디렉터의 역할을 소화하는 옵스봇 테일은 특히 촬영의 전 과정을 홀로 지휘하는 1인 유튜버들에게 더없이 유용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카메라에 탑재된 인공지능, 과연 어느 선까지 스스로 촬영이 가능할까. 옵스봇 테일은 자체개발한 트랙킹 기술 및 샤크록 기능을 사용해 촬영 대상자의 얼굴뿐 아니라 신체 자세와 움직임까지 추적한다. 운동 경기를 하거나 춤 연습을 할 때도 지정된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촬영한다.
또한, 이 제품은 다소 야외촬영에 어려움이 있는 야간에도 조도를 스스로 컨트롤하고, 최대 40m 거리까지 피사체를 인식함은 물론, 촬영 범위가 넓은 3축 짐벌과 함께 엑스트라 스무드 기술로 더욱 부드러운 영상을 만든다. 이렇게 촬영한 영상은 전용 앱인 obsbot 스튜디오를 통해 편집과 공유, 제어가 가능하다.
카메라의 높이는 185.7mm, 둘레는 약 86mm, 무게 610g으로 간편한 휴대성을 자랑하며, 실시간 스트리밍도 지원한다. 옵스봇 테일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예약구매 할 수 있으며, 배송은 4월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