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년의 역사를 가진 카누&카약 브랜드 올드타운(Old Town)의 새로운 모델 디스커버리 119 솔로 스포츠맨 카누가 출시됐다. 물론 일반적인 카누로 쓸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녀석의 타깃은 따로 있다. 사냥이나 낚시에 푹 빠진 마니아들을 위해 구석구석에 세심한 배려를 넣은 제품이다.
특히 사냥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내부 소재들이 눈에 띄는데, 조준할 때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기 위한 발 받침대와 홀더, 팔걸이가 마련되어 있다. 낚시 장비를 거치할 수 있는 크레이트도 있으며, 카누 중앙에는 조정 가능한 등받이와 안락한 시트가 마련되어 있어 편안한 레저를 돕는다.
보다 튼튼한 내구성을 챙기면서도 보다 가볍게 만드는 것은 오늘날 모든 탈 것들의 필수 요소인 만큼, 만듦새는 120년 전통의 노하우를 그대로 살렸다. 소재로는 3중 구조로 제작된 폴리에틸렌이 쓰였다. 3.5m의 길이에 82.6cm의 폭을 가지고 있으며 깊이는 313.7cm, 중량은 160kg이다.
아, 한 가지 더. 디스커버리 119 솔로 스포츠맨은 강아지를 데리고 탑승하는 경우도 상정하여 설계됐다고. 덕분에 애견인이라면 한층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