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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워진 업계에 기부까지 하는 착한 미국산 소주, 여보소주
2022-05-19T20:42:3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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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소주에 이은 또 다른 미국산 소주의 돌풍.

뉴욕 브루클린에서 탄생한 토끼 소주, 결국 한국으로 역수입되어 주류 시장에 큰 돌풍을 몰고 온 것이 바로 지난해 일이다. 하지만 토끼 소주와 함께 또 다른 미국발 전통 소주가 우리의 문을 두드린다. 주인공은 바로 한국계 2세인 변호사 캐롤라인 킴이 만드는 여보(Yobo) 소주다.

스펠링만 보면 ‘요보’라고 읽어야 할 것 같지만, 일단은 우리가 아는 그 단어인 ‘여보’에서 유래한 것이 맞다고. 여보 소주는 미국 뉴욕에서 소량 생산되는 증류식 소주인데, 전통적인 방식과는 조금 다른 공정을 갖는다. 바로 쌀이 아닌 포도를 원료로 하는 것. 여보 소주가 만들어지는 뉴욕의 핑거 레이크 지역은 바로 카토바 포도의 유명한 원산지이기도 하다.

포도라는 원료와 함께 조주 과정에서 설탕, 방부제 같은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기에, 맛은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 알코올 도수는 23%인데, 참고로 여보소주는 지난해 말부터 오는 3월 1일까지 모든 회사의 수익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식음료 업계에 기부한다고 한다. 그 선한 마음씨가 이 한 잔 술에도 녹아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