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가볍고 편한 게 제일이지만 스타일마저 포기할 수 없을 땐? 뒤꿈치가 트인 뮬 샌들이 적절한 선택지다. 슬리퍼처럼 가뿐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이 있어 갖춰 신은 듯 하니까. 맨발에 신었을 때 그 진가를 십분 발휘해, 여름에 부지런히 신어야 할 신발이다.
루카(Luca)의 드리프트 아웃도어 뮬(Drift Outdoor Mule)은 특히 여름휴가와 잘 어울린다. 전체 가죽 안감부터 발에 꼭 맞는 코르크 밑창까지의 유연한 천연 소재는 여유로운 리조트룩에 찰떡. 반바지, 리넨 팬츠에 뮬 샌들을 매치하면 편안함과 멋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가치를 아름다워지는 가죽은 더욱 특별하다. 쿠셔닝을 강화한 크레이프 고무 아웃솔은 그 가벼움과 탄력성으로 한여름 더위에도 사랑받을 듯.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토박스, 오픈 셀 EVA로 만든 탈부착 가능한 깔창으로 편안함을 더했다. 메이드인 포르투갈. 헉베리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168달러(약 23만 원).
구두와 운동화, 둘 중 고민이라면? 정답은 구둥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