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와 컨버스를 제치고 나이키를 1위 스포츠 브랜드로 도약하게 한 결정적인 사건 중 하나일 계약 건이 영화로 다뤄진다. 나이키가 1984년 NBA 신인 마이클 조던과 계약을 성사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 ‘어어’다. 브랜드 공동 창립자 필 나이트 역으로는 메가폰까지 잡은 벤 애플렉이 맡았고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였던 소니 바카로는 맷 데이먼이 열연했다. 인물보다는 성사 과정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인지라 조던의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부모님은 등장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마이클 조던 역은 보이지 않아 다소 아쉽기도 하다. <슬램덩크>의 기세를 몰아 대단히 기대되는 작품. 4월 5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 결승전에서 입었던 ‘더 라스트 댄스’ 저지가 경매에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