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게 부착하는 방식으로 등장한 애플 맥세이프 배터리 팩. 애플(Apple)에서 출시한 정품 액세서리라 아이폰에 최적화된 것은 당연지사. 특히 썩 구미가 당기지 않던 배불뚝이 디자인을 청산하고 부착식으로 출시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더불어 이동 중에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콤팩트하고도 직관적인 디자인이 시도된 것.
애플의 화이트 사랑이 늘 그랬듯 배터리의 컬러는 화이트 옵션 한 가지다. 자석이 내장되어 아이폰 12, 12 프로, 12 프로 맥스, 12 미니까지 호환된다. 용량은 1,460mAh로, 전압은 7.62v 기준 환산 시 2,900mAh 수준이며, 애플 맥세이프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5W의 전력이다. 가격은 99달러, 국내 출시가는 129,000원. 국내 출시는 예정되어 있으나 시기는 미정이다.
애플 특유의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과 가격에 비해 아쉬운 충전 속도와 용량, 케이블조차 구성품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호불호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대안은 늘 있는 법. ‘네이티브 유니온 스냅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가 그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