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컨버터블은 아니지만, 적어도 브랜드 내에선 가장 빠른 컨버터블이 될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Superleggera Volante)가 공개됐다. DBS 슈퍼레제라 쿠페와 거의 동일한 차체에 소프트톱을 올린 컨버터블이지만, 5.2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을 올려 715마력의 출력에 최대토크만 91.99kg·m에 달하는 파워풀한 컨버터블이다. 최고속은 무려 340km/h.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보다 빠른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후면에는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에어로 블레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패브릭 소재의 소프트톱은 8겹으로 촘촘하게 제작돼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지붕 개폐에 걸리는 시간도 14초로 굉장히 빠르다. 329,100달러의 가격이 책정됐으며 차량은 올 3분기부터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