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페이퍼화이트가 더욱 업그레이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아울러 기본 모델에 스펙을 키운 킨들 시그니처 에디션도 함께 발매, 참을 수 없는 전자책의 가벼움을 느끼게 해줄 태세다. 화면은 기존보다 0.8인치 더 키워 6.8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더 얇아진 베젤, 심지어 방수 기능도 얹었다.
300ppi로 밝은 환경에서도 인쇄된 활자를 읽는 것처럼 또렷하며, 새로운 하드웨어와 재설계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페이지 넘김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 아울러 그 감도 더 부드러워졌다고. 또한 완충 시 최대 10주 동안 충전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다.
아울러 60분 동안 최대 2m 물에서 버틸 수 있고, 심지어 약 3분 동안 0.25m 바닷물도 견디는 IPX8 등급으로 바닷가 혹은 뜨끈한 반신욕하며 킨들을 쥐어봐도 좋겠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환경에도 일조하는 중.
![](https://kr.imboldn.com/wp-content/uploads/2021/09/Amazon-Kindle-Paperwhite-and-New-Kindle-Paperwhite-Signature-Edition-06-800x450.jpg)
페이퍼화이트 모델은 8GB, 시그니처 에디션은 32GB 저장 공간을 갖췄다. 또한 시그니처 에디션은 USB-C 충전뿐만 아니라 Qi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물론 국내 작품을 중점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다소 귀찮은 변환 과정 탓 리디페이퍼, 크레마 등을 선호하겠지만 킨들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냥 지나치긴 아쉽다.
가죽, 코르크, 패브릭 등 다양한 킨들 커버도 출격 준비를 마쳤고, 언리미티드(Kindle unlimited) 서비스를 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자. 선주문 진행 중이며, 10월 27일부터 배송 예정. 가격은 킨들 페이퍼화이트가 140달러, 페이퍼화이트 시그니처 에디션이 190달러다.
아무리 그래도 책은 ‘넘기는 맛’이라고 생각한다면, 지식 투척 및 힙한 사진 보는 재미까지 더해진 당신의 뇌 용적률을 높여줄 추천 도서 7선 리스트를 들춰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