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랜드 크레이그 그린(Craig Green)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꾸준히 협업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스니커즈는 일단 외모가 범상치 않다. 얼핏 마사이 워킹 신발 같기도 하지만, 눈으로만 봐도 착화감 하나는 두말할 필요 없을 듯. 크레이그 그린의 상상력과 아디다스의 신발 내공이 만나 탄생한 ZX2K Phormar II는 어떤 물건이고 하니.
호기심 유발하는 이 제품은 얇고 부드러운 어퍼를 접을 수 있다. 또한 신발은 뒤꿈치, 힐, 칼라 등을 잇는 스피드 레이싱 시스템 덕에 발에 착 감기도록 핏 조절이 가능하다. 적용된 얇은 신발 끈이 낯설지만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 아디다스 부스트 미드솔도 두 발을 위해 다소곳이 세팅됐고, ZX2K 고무 밑창으로 접지력 좋은 걸음을 선사할 예정. 이 운동화는 내년 2월 25일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