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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살 돈이면 이제 수소 항공기도 살 수 있다
2022-04-04T11:59:01+09:00
Skai Hydrogen-Powered Air Mobility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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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포기했더니 가격도 평범한 럭셔리카 수준으로 싸졌다.

이미 전기가 차세대 동력원의 대세로 떠오른 지는 오래다. 하지만 전기보다 더 친환경적인 동력원 대체재가 있냐고 묻는다면, 정답은 YES다. 주인공은 바로 수소 연료 전지. 물론 전기 에너지 역시 배출가스가 없지만, 수소연료전지는 배출가스가 없는 것은 기본이고, 되레 공기 정화 효과까지 있는 동력원이니까.

이미 수소 연료 전지를 이용한 차량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 그런데 이번에는 이 동력원이 하늘길까지 진출했다. 스카이(Skai)가 내놓은 수소 동력 에어 모빌리티 시스템(Hydrogen-Powered Air Mobility System)은 바로 수소를 이용한 항공기다. 마치 외관은 거대한 드론처럼 생겼지만, 무려 사람이 다섯 명이나 탑승할 수 있는 5인승 헬리콥터 형태의 항공기다.

스카이가 공개한 이 항공기는 총 6개의 로터와 함께 전기 모터, 그리고 수소 연료 전지가 맞물려 이를 구동한다. 여섯 개의 로터는 사실 백업용인데, 가령 구동 중에 하나의 로터가 갑자기 고장 나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한다. 수소 연료 전지의 효율도 좋아 완충 시 최대 643km를 비행할 수 있다.

물론 긴 활주로도 필요 없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비상시 안전한 탈출을 위해 에어프레임 낙하산이 추가로 제공된다. 편안한 착좌감을 위해 항공기 내부의 좌석은 모두 가죽시트 형태로 설치됐다. 다만 외관은 디자인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철저히 실용주의적인 모양새인데, 사실 이 부분 때문에 생긴 장점도 있다. 바로 가격을 상당히 낮출 수 있었다는 것. 덕분에 판매가는 일반적인 럭셔리카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