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바라지 않는 아날로그의 매력, 그 대표 주자는 필름 사진이 아닐까 싶다. 약간의 수고로움을 겸허히 수용할 수 있다면, 아니 촬영과 현상까지의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다면 당신은 아직 오래된 필름 카메라를 쥐고 있는 사람일 거다. 프레임 안에 담긴 순간이 천금만큼 귀하다는 것을 아는 당신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감각적인 필름 통이다.
커스텀 키보드 케이스로 많이 알려진 Rama Works와 옷과 액세서리 판매뿐 아니라 제품, 포장, 사진 및 그래픽 등 잘 만들어진 디자인의 가치를 공유하는 Mightykillers가 의기투합했다. 두 브랜드가 만나 35mm 롤 2개, 120mm 4개를 넣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는데, 귀한 물건 담은 만큼 타입3 경질 알루마이트로 단단하게 만들었다.
비드블라스트 처리되어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프레임에는 두 브랜드 로고가 계란 노른자 색깔로 곱게 세팅돼 잔망스러운 무드까지 투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