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움직임이 곧 음악이라면 어떨까? 뮤지션이나 DJ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일 듯싶다. 손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소니의 모션 소닉은 내 모션을 전자 음악이나 악기 소리로 전환해주는 신박한 아이템이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현되며, 이펙트 제너레이터를 통해 소리의 피치, 비브라토, 리버브, 게인, 노이즈 등 다양한 오디오 효과를 지정해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모션 소닉을 착용하고 연주하는 영상은 공연에 보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독특한 움직임을 가미할 수 있다는 것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한층 흥미로운 연주와 공연을 위해 태어난 신박템인 듯 하지만 제약이 꽤 많다. 아쉽게도 미국과 일본에서만 판매된다. 모션 소닉 앱은 iOS에서만 구동되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선착순 400명의 구매자에게는 $219에, 이후에는 $249에 판매된다. 배송은 2022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먼저 출시되어 비슷한 기능을 구사하는 ‘믹틱’과 비교해보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