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드디어 MCU 페이즈 4가 시작됐다. 그 바통을 이어받을 두 번째 작품 ‘상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그전까지는 피규어 정도만 공개된 상태고 별다른 정보가 없어, 많은 팬의 추측과 의문만 커지던 상황. 이 와중에 공식 예고편 영상이 기습적으로 공개돼 관심을 끈다.
샹치 역에는 시무 리우가 캐스팅되었는데, 이보다도 더 뜨거운 반응을 모으는 것은 바로 양조위의 캐스팅이다. 만다린 역을 맡았는데, 메인 빌런의 양조위를 볼 수 있다는 포인트 하나만으로도 대단히 흥미로운 지점. 다만 항상 그랬듯이, 서구권에서 제작하는 작품이 갖는 클리셰 투성이의 조잡한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우려는 이번에도 지우기 어려워 보인다. 물론 결과물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한편 이 작품과 함께 MCU 페이즈 4의 개막을 알릴 또 다른 작품 ‘블랙 위도우’에 대한 정보도 함께 찾아보면 좋다. 오는 9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