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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에서 TV에 진심을 보였다. 신작 미니 LED TV인 네오 QLED와 프리미엄 라인업 신제품 마이크로LED TV를 선보인 것. 또한 실내 조명으로 리모컨을 충전하고, 장애인을 위한 기능 탑재, 친환경 포장재 패키지 등을 사용해 ‘모두를 위한 스크린’이라는 비전으로 더 큰 그림을 그렸다.
스펙 끌어올린 네오 QLED에서 제일 먼저 눈여겨볼 만한 점은 ‘퀀텀 미니 LED’를 적용했다는 점. 기존 백라이트로 쓰이던 LED 소자를 40분의 1 크기로 줄여 더욱더 많은 소자를 적용했다. 아울러 ‘마이크로 레이어’를 LED 소자에 입혀 더욱 정교한 빛 조절을 가능케 했다. 16개 신경망으로 구성된 학습형 AI 업스케일링 기술 ‘네오 퀀텀 프로세서’를 새롭게 적용한 것도 칭찬할 점.
이로써 입력되는 영상 화질과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각각 최고 수준으로 구현해 준다. 신제품은 8K와 4K로 출시되며,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격할 예정이라고.
마이크로 LED TV는 프리미엄답게 디스플레이 기술의 집약체라고 볼 수 있겠다.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제품이니 긴 칭찬은 사족일 듯.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사용,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자발광 TV로 실제 사물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화질을 선사한다.
또한 무기물 소재를 사용해 열화나 번인(burn in) 우려 없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110형 가정용 제품을 공개한 데 이어 99형도 오는 3~4월 출시 계획이며, 70~80형대 제품도 연내 도입 예정. 아울러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등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 라인업도 공개해 기술은 기본으로 깔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