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3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무엇보다 건강관리 기능에 사활을 걸었는데, 최첨단 센서를 내장해 혈압과 심전도,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이 가능하다고.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각종 데이터 및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사실은 삼성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전도 측정 기능 허가를 요청하자, 그간 한국에는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던 애플도 발 빠르게 허가 요청에 나섰다는 점이다. 애플워치 4세대부터 활성화가 가능하며, 조만간 정식 서비스가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하튼 갤럭시워치3의 한발 앞선 건강 기능 도약이 앱등이들에게도 쾌재를 가져온 셈.
낙상 감지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가 넘어지고 일정 시간 일어서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최대 4명까지 SOS 알림을 제공한다니, 특히 동거인이 없는 일인 가구에 굉장히 유용한 기능인 듯. 41mm와 45mm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됐으며, 미스틱 실버 컬러를 기본으로 45mm 모델 한정 미스틱 블랙 컬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