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젊은 청년이 고등학교 때부터 시작해 패기 넘치는 전기자전거들을 생산해온 업체 빈티지 일렉트릭(Vintage Electric).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주 젊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얼마전에는 미국의 유명 토크쇼 사회자이자 세계적인 자동차광으로 알려진 제이 레노의 유튜브 채널 Jay Leno’s Garage에도 소개되었을 만큼 꽤나 패기 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러한 열정 넘치는 추진력으로 이번에는 아름다운 커스텀 메이드 포르쉐를 생산하는 에모리 모터스포츠(Emory Motorsport)와 손을 잡고 ‘무법자(Outlaw)’의 정신을 공유한 빈티지 일렉트릭 아웃로 트랙커(Vintage Electric Outlaw Tracker)를 선보였다.
클래식한 실루엣이 빈티지 일렉트릭 바이크의 가장 큰 매력이지만 매끈한 실버 바디, 에모리 포르쉐의 버킷 헤드라이트, 가죽 스트랩 등, 포르쉐 356을 다루던 에모리의 디테일함이 추가되어 전기 바이크 주제에 범접할 수 없는 고귀한 느낌을 풍긴다. 이외에도 시마노(Shimano) 사의 디스크 브레이크, 702Wh 리튬 배터리, 슈발베(Schwalbe) 타이어 등이 장착되어 있으며 뒷바퀴에 달려있는 3,000W의 허브 모터로 최고 58km/h까지 속도를 낼수 있다. 2시간만 충전하면 최대 35마일(약 56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하니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기에 딱 좋다. 다만 50대만 한정 생산한다고 하니 마음이 조금이라도 동요하는 분들은 어서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