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미세 먼지 레이더 가동하며 하늘부터 바라보게 되는 시대, 아울러 요리를 할 때도 초를 켜도 매캐한 연기가 폐를 위협 중이니 공기청정기를 들일 수밖에. 때문에 공기 청정기에 사용되는 헤파(HEPA) 필터 매립양도 지속해서 증가 중이다. 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종결시키기 위해 생분해 소재를 사용한 친환경 브리브 에어 필터(Briiv Air Filter)를 소개한다.
필터로 사용된 재료는 이끼, 코코넛, 숯, 양모 등과 같은 천연 재료다. 이끼는 공기 중 먼지, 동물 비듬 등을 잡아주고 코코넛 껍질은 꽃가루 같은 큰 입자를 가둔다. 숯은 공기 정화 및 냄새 흡착에도 효과적이며 나사(NASA)에서 오리온 캡슐의 공기 필터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양모 필터도 강력한 효과를 자랑한다.
조작도 직관적이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하며, USB 케이블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크기는 20 x 20 x 26.5cm지만, 무려 중간 크기 관엽 식물 3,043그루 역할을 해내는 이 제품은 온라인 편집숍 헉베리에서 415달러에 판매 중이다. 한화 약 50만 원 정도.
이 공기청정기를 머리맡에 놓고 차 한 잔 마셔보는 건 어떨까. 미세먼지를 이기는 습관, 티톡스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