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게임 제작사 씨앗사 부루마불과 서울지방보훈청이 함께 제작한 ‘부루마블 대한독립’ 세트가 정식 출시된다. 이는 지난 10일 사전 이벤트로 실시한 프리뷰 판매 결과 추가 수량까지 모두 소진, 그 관심을 실감했다. 씨앗사가 개발 및 디자인을, 역사적 사실 감수는 서울지방보훈청이 맡아 초등학교 5학년 교과 과정에 맞춰 독립운동 관련 사건 28개를 선정해 고증에 충실했다.
게임 방식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땅을 사고 건물을 올리며, 상대를 파산시키는 방식이 아닌 일제 수탈 카드 방해 공작에 대항해 독립기지 6개 건설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끼리 일제와 독립투사로 양분되어 경쟁을 벌이지 않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방식이다.
이 제품은 이미 씨앗사 임직원들의 뜻에 따라 서울 소재 292개 초등학교에 기부 형식으로 배포되어 교구재로 활용 중이다. 정식 출시는 4월 18일로 예정되어 있고, 씨앗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4만 원.
여기 이런 보드 게임도 있다. 노곤한 요즘, 긴장감 한 스푼 떨구고 싶다면 ‘묻고 더블로’ 보드 게임 추천 5선 리스트를 눈여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