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택 후, '홈 화면에 추가(
)'
베이론에 이어 시론을 출시하며 최강의 하이퍼카 계보를 써 내려가고 있는 부가티(Bugatti). 역사를 매번 새롭게 갱신하는 이들이 이번에는 시론을 넘어선 초호화 하이퍼카 센토디에치(Centodieci)를 공개했다. 이미 시론으로 초기 예약 물량 완판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부가티지만, 이들은 살살 하는 법이 없다. 이번 센토디에치 역시 제대로 각을 잡고 만들었으니.
플랫폼은 시론을 베이스로 제작됐지만, 디자인 언어는 과거의 EB110에서 영감을 얻었다. 슬림해진 프런트 그릴을 필두로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훨씬 더 샤프하게 수정됐다. B필러 자리에는 기둥 대신 다섯 개의 홀을 배치한 패널이 자리하고 있다. 후면부에는 세로형 머플러 한 쌍을 좌우로 배치했다.
디자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핵심인 하드웨어는 어떨까. 물론 이 부분에서도 부가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놀라운 점은 시론의 파워트레인이 가진 파워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는 사실이다. 8.0리터 W16 쿼드 터보 엔진을 사용하는 센토디에치는 기존 시론 대비 100마력가량이 더 높은 1,578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물론 세팅도 그렇지만, 스태빌라이저 같은 주요 부품을 카본 소재로 제작해 중량을 줄인 것도 날렵한 퍼포먼스에 크게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대토크 또한 163kg.m로 어마어마한 수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4초이며, 여기서 10.7초만 더 주어진다면 300km/h까지도 주파가 가능하다. 최고속은 380km/h다.
- 파워트레인: 8.0리터 W16 쿼드 터보
- 최고출력: 1,578마력
- 최대토크: 163kg.m
- 최고속도: 380km/h
- 가속성능: 2.4초(0-100km/h)/ 6.1초(0-200km/h)/ 13.1초(0-300km/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