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마우스 그려진, 라이카 Q2 디즈니 “100년 간의 이야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의 기술 혁신은 라이카(Leica) 카메라와 프로젝터로부터 시작됐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사운드트랙을 결합한 스토리보드 기술 ‘라이카 릴’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심오했다고. 라이카 Q2 디즈니 “100년 간의 이야기(100 Years of Wonder)”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다. 디즈니 최고의 작화가 돈 투슬리(Don Towsley)가 그린 1937년의 미키 마우스가 카메라 전면과 상판에 새겨져 있다.

제품 사양은 기존 라이카 Q2와 동일하다. 5,040만 화소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라이카 주미룩스 F/1.7 28mm 렌즈를 장착했고 렌즈 교환은 불가하다. 최소 초점거리는 17cm이며 4K 30P 비디오 촬영을 지원한다. 104만 화소 3.0인치 LCD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무게 734g의 똑딱이다. 가격은 955만 원. 전 세계 500개만 생산되며 4월 말부터 공개된다.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면 비교적 저렴한 라이카 모델도 있다. 이 또한 큰마음 먹어야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