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유럽에서 2세대 GLC를 공개했다. AMG 최초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SUV이다. 공개된 차량은 AMG GLC 43, AMG GLC 63 SE 퍼포먼스 두 가지 모델로 2.0리터 4기통 엔진을 얹었다. 메르세데스-AMG GLC 43은 최고 출력 415마력 파워를 내며 제로백은 4.8초다. 파워트레인은 5,250~5,500rpm에서 55.57 kgf·m 토크를 전달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기계적으로 제한됐다. 9단 자동 변속기와 합을 이루며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AMG GLC 63 SE 퍼포먼스 모델은 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브랜드가 퍼포먼스 모델에 탑재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술적 걸작이라고 언급할 정도. 총 시스템 출력은 671마력이며, 최대 107.07kgf·m 토크 파워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75km/h, 제로백은 3.4초다. 리어 액슬에는 전기모터와 2단 변속기,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LSD)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통합되어 있다.
외관은 GLC를 기반한 실루엣으로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플릭이 있는 AMG 전면 페시아, 스포티한 공기 흡입구, 사이드 실 패널, 트윈 테일파이프 트림 등이 차량의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2024년형 메르세데스-AMG GLC 43은 2024년 초에, 2025년형 GLC 63 SE는 2024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땅 말고 이번엔 하늘을 달리는 자동차를 만나보자. 알레프 에어로노틱스의 비행 전기차가 시험 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