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의 AMG 라인업에 새로운 엔트리 세단 모델이 추가됐다. 이번에 AMG 배지를 달고 새롭게 출시된 모델은 A35 4Matic 세단으로, 해치백에 이어 북미 시장을 겨냥한 세단까지 완벽하게 구성을 갖췄다. 물론 AMG 내에선 막내 모델이라고는 해도 달고 있는 타이틀이 타이틀인 만큼, 그 내실은 꽉 들어찬 알짜배기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외관은 AMG임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가 적용됐다. 전면은 AMG 고유의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입혀졌으며, 사이드 스커트와 후면부의 AMG 레터링 배지도 익숙한 요소들이다. 실내에서 보여지는 D컷 스티어링 휠, 슈퍼스포트 모드가 탑재된 클러스터 디자인 역시 마찬가지다.
엔진은 작은 사이즈에 딱 맞는 4기통 2.0리터 엔진이 탑재되지만 성능도 무시할 수준은 아니다. 총 306마력에 최대 토크 40.8kg·m의 알찬 힘을 뿜어댄다. 구동 방식은 4WD가 적용됐고,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변속기를 사용한다.
런치 컨트롤 기능도 탑재되어있어 보다 다이내믹한 운전을 돕는다. 이를 이용하면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4.7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250km/h에서 리미트가 걸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