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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소형 전기 밴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QT 공개
2022-05-19T18:42:17+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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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 미니밴 콘셉트 EQT를 공개했다. 상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감각적인 외관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여 자동차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렉트릭 퍼스트(Electric First)’ 전략을 통해 내연기관 모델인 T-클래스보다 먼저 선보일 EQT는 7인승 레저형 밴을 표방하는 차량이다.

공개된 이미지 속 차량은 고광택 블랙 도장으로 전체를 감쌌으며,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유려한 라인을 적용하여 미래형 밴의 미학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고급스러운 블랙 패널 프론트는 LED 헤드라이트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3D 효과가 가미된 스타 패턴을 촘촘히 수놓아 장식하였다. 21인치 알로이 휠과 유리병 모양의 파노라믹 루프도 스타 패턴으로 장식해 벤츠의 상징성을 차량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차량 측면에는 과도한 라이닝 대신 리플랙션과 절제된 볼륨감을 통해 포인트를 주었고, 라이트 스트랩으로 이어지는 후면부 LED 리어램프와 부드러운 굴곡의 테일게이트를 적용하여 밴 특유의 딱딱하고 심심한 디자인과의 뚜렷한 차별성을 만들어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45, 전폭 1,863, 전고 1,826으로 소형 밴이라고 하기에는 넉넉한 사이즈를 가졌으며, 2열과 3열 폴딩 시트로 아웃도어 및 레저활동에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자동 전개식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된 양쪽의 슬라이딩 도어도 큰 폭으로 열고 닫혀 3열 탑승 시에도 편안한 승차가 가능하다. 트렁크에는 스타 패턴으로 장식한 전기 롱보드가 충전 기능이 탑재된 수납함에 보관되어 레저형 소형 밴의 기능성을 한껏 높여준다.

인테리어 디자인 측면에서는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가 돋보인다. 공개 이미지 속 차량 시트, 스티어링 휠, 운전석 쪽 대시보드는 나파 가죽 및 재활용 가죽으로 제작되어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을 강조하였다. 계기판 상단은 조약돌의 부드러운 라인을 닮은 윙 프로파일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그 안쪽으로 타원형의 계기판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벤츠의 고유한 원형 에어벤트는 고광택 블랙 컬러로 제작되었고, 아연 도금 처리한 트림 요소들과 터치 컨트롤 버튼을 탑재한 다기능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라이트도 고급스러운 실내를 완성하는 데 일조한다. 또한, EQT는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스마트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학습하고 사용자의 음성에 기민하게 반응하여 다양한 형태로 운전자의 주행을 지원한다.

내연기관 모델인 T-클래스와 전기 모델 EQT 모두 2021년 말에 공식 공개될 예정이며, 2022년부터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는 미정.

최근 공격적으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임볼든에서 리뷰한 EQCEQS를 다시 살펴보며 벤츠 전기차이 성과와 미래를 가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