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란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다. 심플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듯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디스패치(DSPTCH)의 무척 실용적인 ‘Done Slow, Don Right’ 토트백은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매칸(Maekan)과의 협업으로 무려 2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만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널브러지지 않게끔 반듯하게 고정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내부 수납의 활용도 역시 놓치지 않았다. 토트백 안의 공간을 분리하고 정리하도록 설계된 탈착식 인서트는 특허 출원 중일 정도로 기능적이다. 드로코드 여밈 방식의 스트레치 패브릭 슬리브와 다양한 포켓 메시 오거나이저 등은 분리해서 보관해야 할 노트북이나 태블릿 수납에도 유용하다.
추가 보관을 위해 백의 겉면에는 디스패치 x 매칸 파우치를 추가할 수 있는 자리가 안배되어 있다. 토트백 뒷면의 러기지 스트랩을 사용하면 롤링 러기지에 쉽게 장착할 수 있다. 게다가 러기지 스트랩 뒤로 드롭인 포켓을 숨겨두기도. 미끄럼 방지와 이동의 편안함을 위해 디자인된 핸들과 함께 피드락(Fidlock) 버클의 비오탄 퀵 릴리스(Biothane Quick Release) 숄더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사이즈는 330×381×152mm이며, 110g가량의 베놈 패브릭으로 마감되어 가볍고 견고하다. 오픈 탑 토트 타입으로 20L의 넉넉한 수납공간도 킬포.
기본에 충실한 백이 또 있다. 가죽 소재도 실용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기능과 형태의 이상적인 균형, ‘태너굿즈 홀튼 가죽 팩‘으로 백팩의 신세계도 경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