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12월 10일 투자자의 날(Investor Day)을 맞아 신작 드라마와 사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드라마 로키(Loki)의 예고편도 공개됐다. 어벤저스: 엔드게임 사건 이후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는데. 영원한 로키 톰 히들스턴은 아스가르드 장난의 신이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블 악당 역으로 다시 한번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클 월드론이 각본과 감독, 케이트 헤론이 연출로 참여한다고. 내년 5월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공개된다니, 돌아온 로키를 향한 애타는 기다림도 다섯 달이면 끝날 듯하다. 아마 순전히 독점 공개되는 마블 콘텐츠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는 사람도 꽤 몰리지 않을는지. 테서랙트를 훔쳐서 시공을 오가며 역사 여행을 펼치는 로키의 모험, 그리고 예고편 마지막 씬에 뜬금없이 등장하는 블랙 위도우는 도대체 무슨 사연인 건지 알아야겠다면 내년 봄, 디즈니 플러스의 행보를 주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