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계에서 가장 많이 카피되는 디자이너 중 하나, 릭 오웬스가 몽클레르를 만났다. 패딩, 코트 등 아우터로 시작해 셔츠와 쇼츠, 베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아이템은 바로 남극 탐험도 거뜬할 듯 보이는 앰버 캔버스-트림 레더 스노우 부츠.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존재감이 상당하다.
먼지부터 습기까지 험악하고 까다로운 겨울 환경에서 두 발만큼은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이 신발 탄생의 목적이라고. 발수성 가죽으로 제작됐으며 캔버스 레이어로 꽁꽁 감아 트리밍하며 독보적인 디자인을 연출했다. 발목은 벨크로 스트랩으로 한기 스며들 틈을 차단했고, 두툼한 러버 아웃솔에 물결 패턴을 입혀 그립감을 끌어올렸다. 80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