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퍼도 펑키해지는 슈프림 매직

이제는 더 이상 새롭지만은 않은 클래식과 스트리트의 협업. 우후죽순 쏟아지는 컬래버 속 두각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더 특별한 만남, 슈프림 x 닥터마틴 펜톤 로퍼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작년 두 브랜드가 손잡고 선보였던 1461 슈즈가 유니크함을 뽐냈다면, 이번 펜톤 로퍼에는 펑크가 제대로 묻어난다. 과감하고 촘촘하게 실루엣 전반을 채우고 있는 실버 스터드 장식은 록스타 무드를 제대로 연출한다.

부드러운 가죽 갑피로 제작된 새로운 펜톤 로퍼의 포인트 요소는? 닥터마틴의 상징인 옐로우 스티치가 아닌 블랙 스티치를 아웃솔에 새겨넣은 점. 측면에 살포시 자리한 슈프림 로고 탭은 작지만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믿고 신는 닥터마틴답게 착화감도 뛰어나다. 브랜드 시그니처 기술인 에어웨어(AirWair) 쿠션 솔 덕분에 오랜 걸음에도 노 프라블럼이다.

슈프림 x 닥터마틴 펜톤 로퍼 색상은 블랙, 레드, 그린 세 가지로 구성된다. 강렬한 펑크 바이브를 원한다면 레드가 제격이겠다. 최초 발매 일자는 5월 22일. 국내 정식 출시는 슈프림 5월 24일 오전 11시, 닥터마틴 5월 25일 오전 11시에 각 판매처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29만 원. 언제나 그랬듯 품절은 예정된 일이니, 마음이 동한다면 망설임은 빠르게 내려놓아야 한다.

힙 중의 힙은 텍스트힙. 라이프스타일 서점의 원조, 츠타야 서점이 한국에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