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실사판을 보고 실망했다면, 또 실사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도. 하지만 이 댕댕이들은 진짜다. 이번 디즈니 D23 엑스포 레드카펫도 당당히 지르밟은 두 배우님의 열연으로 1955년 개봉했던 ‘레이디와트램프’가 새롭게 돌아왔다. 사자에게 연기 지도했다가는 요단강 건널 수 있으니까, 라이온 킹에 대한 미련은 이제 그만 접자.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받던 레이디,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 트램프의 사랑 이야기를 모르더라도 그 유명한 스파게티 키스는 알겠지. 실제로트램프 역을 맡은 강아지도 구조된 유기견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이디 목소리는 테사 톰슨이 트램프는 저스틴 서룩스가 연기하며, 감독은 ‘파워퍼프 걸’과 ‘레고 닌자고 무비’의 찰리 빈이 맡았다. 11월 12일 론칭 예정인 디즈니 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