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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달에 발을 디딘 지 올해로 꼬박 50주년이 됐다. 덕분에 다른 곳도 아닌 NASA가 여기저기에서 엄청난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 중. 최근에도 NASA는 레고와 손을 잡고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 에디션을 출시하자마자 품절 대란을 일으켰는데, 이번에는 아이웨어 브랜드 레보(Revo)와 함께 문워커 제로(Moonwalker Zero) G 선글라스를 출시했다.
문워커 제로 G는 역사상 세 번째로 달에 간 우주인이자 레보의 첫 앰배서더이기도 한 피트 콘라드가 착용했던 선글라스의 복각 버전이다. 프레임은 경량 티타늄으로 제작됐으며, 듀얼 컬러의 아세테이트 템플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레보의 하이 콘트라스트 세릴륨+ 렌즈를 적용해 뛰어난 선명도를 전달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프레임과 뛰어난 색감의 렌즈가 제법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브릿지는 16mm, 템플은 140mm이며, 달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판답게 박스 패키징에도 정성을 기울였다. 500개 한정판으로, 각각 개별 넘버가 부여된다. 가격은 499달러. 가격까지 깔맞춤을 했다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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