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학과 디자인을 통한 더 나은 삶을 믿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설립된 라이프랩스(LifeLabs)는 소재를 만들 때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며 패브릭을 만든다. 현재까지 11개의 특허를 보유 중인 이 브랜드가 환경에 해를 덜 가하는 보온력 만렙 라이프랩스 메가웜 재킷을 선보였다. 브랜드는 시중에 판매 중인 재킷 중 가장 높은 단열 등급(CLO)을 자랑하며, 고로 지구상 가장 따뜻한 파카라는 소개로 소비자를 유혹하는 중.
캐나다 구스 스노우 만트라 파카보다 38% 더 따뜻하다는 이 제품은 특허받은 쉘을 사용했고, 필파워 800을 자랑한다. 안쪽에 적용된 깃과 턱 부분 가드가 아늑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리브 니트 커프스로 손목을 감싸 바람을 호락호락 들이지 않는다. 모자는 후드 티, 비니를 입고 쓰고도 맞을 수 있도록 조절 가능하다. 완전히 테이핑 된 외부 쉘은 완벽 방수를 실현한다.
환경을 위한 노력이 꼼꼼하게 서려 있는 메가웜 재킷은 87% 재활용 소재로 제작됐고, 100% 재활용 폴리에스터 라벨과 재봉실, 재활용 YKK 나투론 지퍼, 쌀 줄기, 껍질에서 나오는 농업 폐기물로 만든 트리밍을 사용했다. 가격은 693달러, 한화 82만 원 정도다. 앞서 언급한 캐나다 구스 스노우 만트라가 225만 원이니까 이 정도면 가성비다.
아우터를 어둡게 간다면 이너는 조금 화려해도 좋겠다. 임볼든이 추천하는 남자 니트 8선 리스트에서 골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