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mm 필름을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의 창시자 라이카는 오늘날까지도 다른 제조사가 넘보지 못하는 완성도의 카메라를 꾸준히 내놓고 있는 명장이다. 오늘 라이카 M 및 TL 시스템에서 매크로 사진을 찍고 싶었던 이들을 위한 탈착형 클로즈업 렌즈인 Elpro 52를 발표했다.
Elpro 52는 기존 렌즈 앞쪽에 필터처럼 장착되어 작은 피사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초점 거리를 크게 줄여준다. 이 렌즈는 46mm 및 49mm 필터 규격 렌즈를 위한 2개의 스테핑 링을 갖추고 있으며, 라이카의 M 및 TL 렌즈 중 20개가 호환된다고 한다.
타사의 매크로 렌즈는 사진 가장자리에 색이 틀어지는 색수차 현상이 쉽게 발생하는데, 라이카 Elpro 52는 저반사 코팅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제거하고 화질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