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스크램블러 마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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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기 부품 제조사였던 두카티(Ducati)는 현재 모터 사이클의 명성과 그 명성에 걸맞는 엄청난 가격으로 이미 너무도 유명하다. 또,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1960년대 두카티가 누렸던 그 시절의 전성기는 단기통 엔진을 탑재한 모터사이클을 통해 레이스에서 완성이 되었다. 그 중 마하(Mach) 1은 지금까지도 혁신적인 우수한 모델로 회자된다. 그러다 마크(Mark) 3D의 250과 같은 스크램블러 모델을 선보였고 몇몇 이들에게 넒은 핸들바 등에 대한 원성을 듣기 했지만 결과적으로 두카티의 1960년대 전성기의 절정을 막을 수는 없었고 스클램블러는 두카티가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이 되었다.

그런 1960년대의 명성을 다시 되새기기 위한 커스텀 작업이 2017년 두카티의 스크램블러 어페럴 컬렉션에서 전시된 복고풍의 헬멧_The Bell Cross Idol에 영감을 받아 헬멧의 색감을 그대로 살려 미국의 모터사이클 레이서이자 커스텀 디자인의 대가인 롤랜드 샌즈 디자인(Roland Sands Design)과 협업을 진행하여 두카티 스크램블러 마하(Mach) 2.0을 6월 공개 했다. 60년대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작업은 그 시대를 대변하는 마하 1에 스크램블러 250 엔진을 장착한 모델로부터 시작되었다. 벨 크로스 아이돌 헬멧을 본 사람이라면 색상의 설명은 필요 없겠다. 헬멧이 표현하고자 한 컨셉과 마하 2.0 바디를 일치시키기 위한 롤랜드 샌즈의 작업은 복고에서 오는 편안함과 독특함이 현대적 감각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것으로 멋지게 살려냈다. 마하 2.0의 심장인803cc의 엔진은 73마력에 67토크를 일으켜 낸다. 물론 두카티 모델답게 천 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에 공개 되었고 전 세계 이곳 저곳에서 론칭을 앞두고 있다. 확실치는 않지만 9월이 가기 전에 인도에서 론칭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이번 두카티 스크램블러 마하 2.0은 이미 모두가 인정하는 두카티가 예전에 어떤 명성을 가지고 있었는지 더욱 잘 알 수 있게 한 커스텀 작업이라 평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