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덥지근 후끈후끈 불쾌지수는 하늘을 치솟는 여름밤, 우리에겐 열기를 식혀줄 치맥이 있다. 기름진 튀김옷, 촉촉한 속살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할 맥주로 뉴 벨지움(New Belgium) 패션 프루트 쾰슈를 추천한다. 매번 뻔한 맥주만 따지 말고 가끔은 신선한 변화도 주어야 하지 않겠나.
이름이 뉴 벨지움이라서 벨기에 브랜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뉴 벨지움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크래프트 맥주 양조회사다. 회사의 설립자인 제프 레비쉬가 벨기에에서 여러 가지 맥주를 맛보고 경험하며 벨기에 스타일의 맥주를 미국에 들여오기로 하면서 브랜드의 이름도 뉴 벨지움으로 정했다.
패션 프루트 쾰슈는 뉴 벨지움의 따끈따끈한 신상 맥주로, 독일의 라거와 패션 프루트 주스를 결합해 만들어 상쾌하고 균형잡힌 밸런스를 자랑한다. 패션 프루트, 구아바, 열대 과일 아로마가 입안에 퍼지며 터질듯한 상큼함을 선사하고, 쌉싸름한 끝맛으로 마무리된다. 도수는 4.3%. 열량은 12oz 한 캔당 135 Kcal다.